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은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섞여 배출되던 폐건전지를 별도로 수거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둔동은 폐건전지 수거를 위한 전용 수거함이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11월 중 관내 48개소에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폐건전지는 수거되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될 경우에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승진 서둔동장은 "폐건전지가 쓰레기와 혼합돼 배출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폐건전지 수거함의 위치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