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효마라톤 대회가 4일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 운동장(오전 9시까지 집결, 오전 10시 출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마라톤 애호가 1만7천여명(접수자 기준·참가예상인원은 2만3천명)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용주사와 융건릉 주변 코스를 뛰며 건강을 다지고 참다운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하늘도 푸른 가정의달 5월,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 축제행사로 펼쳐지는 효마라톤 대회는 화성시와 경인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할아버지·할머니의 손을 맞잡은 어린 손자들이 한데 어울려 달리기를 하는 화성 들녘의 싱그러운 광경은 이곳이 효의 고장임을 상징하게 된다.

이 대회는 또 마라톤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민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중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는 마라톤을 보다 원숙한 정신문화가 숨쉬는 대회로 승화시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대회는 특히 내년 5회부터는 세계대회로 한 단계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구상되고 있다.

2대와 3대 가족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함께 뛰게 될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들도 다수 참가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효 정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참가하는 지체장애인들이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딛고 힘차게 바퀴를 굴리며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인간 승리의 감동적인 모습도 연출된다.

▲하프코스(21.0975㎞)=오전 10시에 출발해 수원대학교~보통리저수지~정남 신리사거리~정남 백리(봉담 마하리 경계)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1위 70만원, 2위 50만원, 3위 40만원, 4위 30만원, 5위 20만원, 6위 10만원 및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일반코스(10㎞)=오전 10시5분에 출발, 수원대학교~동화리~성혜원~동화육교~수영사거리~동양매직~종로설렁탕~수원대학교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로 제한시간은 1시간30분이며 1위 30만원, 2위 25만원, 3위 20만원, 4위 15만원, 5위 10만원, 6위 5만원 및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가족코스(5㎞), 건강코스(5㎞)=오전 10시10~15분까지 출발할 예정이며 부부, 효2대, 건강 5㎞ 종목에 부부(호적상 부부), 효2대(부모+자녀 등 2대 구성), 효3대(조부모+부모+자녀 등 3대를 구성), 건강코스(제한 없음) 등으로 1~50위까지 화성쌀 10㎏ 각 종목마다 시상이 된다.

▲스피드칩(하프코스)
기록측정을 위해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반드시 배부받은 스피드칩을 운동화에 부착하여야 하며 만약 칩을 부착하지 않거나 출발 및 골인선에 설치된 센서를 밝지 않을 경우 기록이 측정되지 않는다.

또 칩은 골인 직후 완주메달과 교환하면서 반드시 반납해야 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에 불참할 경우는 등기우편으로 대회본부로 반송시켜야 한다(미반납, 파손, 훼손시 2만2천원을 배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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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효마라톤 대회에 참가신청한 1만7천여명 중 외부인들을 위해 노선버스가 다음과 같이 변경 운행된다.

수원여객 24번의 운행노선은 보훈역~수원역~병점~수원대~오목동~수원역~보훈원까지이나 참가자를 위해 보훈원~수원역~병점~용주사까지 행사당일 변경 운행된다.

46번 보훈원~수원역~오목동~수원대~병점~수원역~보훈원 노선은 보훈원~수원역~오목동~봉담~분천리~그린피아호텔~융건릉~병점~수원역~보훈원으로 바뀐다.

또 수원·신원여객인 46~1번 버스는 보훈원~수원역~오목동~봉담~분천리~수원과학대학~동남아파트(봉담)를 운행한다.

경진운수 34번 버스를 타면 행사당일은 서울~의왕고속도로~봉담~분천리~그린피아, 반월리~병점~그린피아호텔~분천리~봉담~장안대학교, 반월리~병점~그린피아호텔~분천리~봉담~장안대학교 앞까지 갈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화성경찰서 경찰 50명, 모범택시 100명, 방순대원 120명이 교통통제가 되는 구간을 담당하며 통제구간 및 통제시간은 ▲전면통제(09:00~13:00) 봉담읍 수영 사거리~태안읍 대원전선 앞, 수원대학교~보통리~백리 ▲부분통제(10:00~12:00) 봉담읍 수영사거리~상리 입구(읍 소재지) 단 마라톤 진행방향 1차선 부분통제, 성혜원 입구~청송가든 입구(10:00~12:00) 등이다.

행사 당일 자가운전자를 위해 화성시와 경인일보사는 주차장 안내표시판 18개소를 설치했고, 주차 봉사단체 통제요령 숙지를 위해 민간기동순찰대 20명, 해병전우회 2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주차장 준비상태도 완벽하게 점검했다.

▲제1주차장 경상대학(40·이하 주차가능 차량수), 대학본부(70), 도로변(40) ▲제2주차장 조형관(20), 도로변(40), 학생회관(80), 도로변(10) ▲제3주차장 자연과학대(50), 자연과학관(20), 제1공학관(50), 첨단과학기술원(40), 공과대학(20), 도로변(50) ▲제4주차장 인문대(50), 체육관(70) ▲제5주차장 공터1(200), 공터2(50), 도서관(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