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의왕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을 모집한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며, 내년 1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가맹점 모집대상은 관내 소상공인으로 슈퍼마켓, 음식점,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학원, 스포츠시설, 의류점, 문구점, 운수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며 법인사업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는 제외된다.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영업주는 상품권을 받고 물건을 팔지만 별도의 수수료 없이 관내 농협 13개소에서 100% 환전이 가능하며,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카드수수료가 없어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맹점에서는 받은 상품권을 곧바로 환전하지 않고 다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재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2019년 1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으며,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된다. 발행기념 이벤트로 출시일부터 2월 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품권 사용자는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고, 설·추석전 한 달간은 10%까지 특별 할인이 시행될 계획이며 특별할인 기간 중 1인당 구입한도는 30만원이다.

가맹점 등록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청 기업일자리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가맹점 집중 모집기간(10월 22일~12월 21일)에는 마케터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업일자리과(031-345-2352)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맹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