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견수렴 요구사항 파악·해결
CCTV 추가·골목길 가로등 설치등
치안대책·교통문제 민원 조치키로
주민과 지자체, 경찰이 함께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적극 협력키로 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리경찰서(서장·변관수)는 경찰과 시청 관계자,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주민 등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치안설명회는 경찰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안전한 도시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실 그대로의 치안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해결하는 선제적 경찰활동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특히 지역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시민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이 되기 위한 다짐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구리경찰서의 치안현황 보고와 구리경찰 중점 추진시책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참석자들의 치안요구 의견수렴과 이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주요 교통 불편과 학교 주변 범죄예방, 청소년 비행, 우범지역 순찰강화 및 범죄환경개선(CCTV 추가 설치, 여성안심비상벨, 골목길 가로등 설치)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에 대한 치안 대책 및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문제에 대해 구리경찰은 해당 민원의 처리 결과를 직접 통보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변관수 서장은 "치안설명회로 주민들이 경찰에 바라는 기대와 요구를 생생하게 들으며 민·경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해 처리할 것을 약속하며 경찰은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