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301000940400043381.jpg
/과천소방서 제공

과천소방서는 최근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화재와 관련하여 재난예방과장이 관내 ㈜SK에너지 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해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위험물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너지 서울물류센터는 1974년 개설된 위험물취급사업장으로 한때는 1일 50만ℓ를 출하하는 대량 위험물저장소였으나 현재는 44년된 노후 저유소로 출하대 1대, 기름이 없는 빈 옥외탱크 21개와 지하탱크 1개를 보유운용중이며 송유관 배관을 절단하여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할 우려는 없다

이날 컨설팅은 ㈜SK에너지 서울물류센터 일반현황 및 재난대응태세 등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방유제 또는 칸막이둑의 안전관리실태와 옥외소화전, 포 소화설비 등 소방설비의 유지관리상태, 예방, 구조, 진압 등 소방활동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주로 점검했다.

김희상 재난안전과장은 "고양 저유소 화재사례를 통해 대규모 위험물화재는 급격히 연소확대로 이어지고 단시간내에 화재진압이 곤란하다" 며 " ㈜SK에너지 서울물류센터는 소량의 윤활유를 관리하는 만큼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