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파나마 평가전이 내일(16일) 오후 8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입장권 취소분 2000장이 인터넷을 통해 재판매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우루과이와 파나마 평가전 티켓이 지난 1일 발매 오픈 3시간 만에 매진됐는데 파나마전 예매 취소분 2000장이 발생했다"면서 "취소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장 판매분 티켓도 이날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관계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취소분을 팔고 남은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골과 정우영(알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루과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전 2-0 승리와 칠레전 0-0 무승부에 이어 출범 후 A매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무 6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한국은 우루과이에 36년 만이자 여덟 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