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 마지막 홈경기 파나마戰
포지션별 선의의 경쟁 유도 시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해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선수 기용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에선 일부 선수 구성의 변화를 예상해도 될 것 같다. 수비, 미드필더, 공격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우리가 해왔던 '지배하는 축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데뷔전인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2-0 승)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칠레(0-0 무), 우루과이(2-1 승) 등 평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은 "내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배하는 축구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고, 우리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지난 세 경기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라는 가장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동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골키퍼뿐만 아니라 여러 자리에서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변화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엔트리 흔드는 벤투號 '또 다른 실험'
입력 2018-10-15 21:10
수정 2018-10-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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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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