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을 따돌리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7일(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프랑스는 두 골을 책임진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독일을 제압했다.
프랑스는 1차전 무승부 이후 네덜란드, 독일을 차례로 격파하며 3경기 무패(2승 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렸다. 3월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부터 A매치 15경기 무패 행진이다.
이날 토니 크로스는 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독일의 기쁨은 그때까지였다.
프랑스는 후반 17분 루카스 에르난데즈의 크로스를 그리에즈만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5분 블레즈 마튀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그리에즈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독일의 골문을 또 다시 두드리며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한편 리그B에서는 1조의 우크라이나가 체코를 1-0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혀 리그A 승격을 확정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