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박우영)는 지난 16일 지도공무원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집합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와 현장의 연계로 전문 기술습득을 위해 양동부추영농조합법인(대표·조석형)을 방문해 양동면 부추재배 동기와 재배 현황, 친환경농업미생물과 BM활성수를 활용한 친환경적 재배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양동부추는 172여농가 75ha로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4천300㎡이며 공동출하집하장운영으로 서울동화청과 70%, 대구중앙청과 30% 출하되고 있다. 2012년 BM활성수 플랜트, 2013년 액상미생물플랜트 시설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여 부추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타작물 재배농가와 인근 농가까지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황골영농조합법인도 방문했다.
김종오 영농기술상담소장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6년 단석1리 마을공동농장사업으로 8천697㎡(2천634평)의 부지에 부추생산시설 11동과 공동작업장 등을 설치해 지난해 부추 2만4천786Kg을 생산, 매출 4천810만8천원 소득을 올렸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부추재배에 필수적인 토양분석을 통한 pH교정, 균형시비, 우량퇴비공급, 객토 등에 대한 중요성과 여름철 고온기 대비 차광, 환기 시설 등 환경조절시설사업 확대 계획, 부추재배 계절성으로 인한 농한기 발생 대체작목 실증시험 추진, 최근 부추재배의 전국적 확산으로 지역간 시장경쟁 심화 등 현황설명과 농촌지도사업의 방향에 대해 후배 지도사들의 역할을 독려했다.
이어 박우영 소장은 "농업·농촌의 자생력 및 선제적 미래농업육성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 개발로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