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가엘사회복지관 개관 25주년 기념행사

대한성공회 유지재단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18일 성공회 인천 내동교회 옆마당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복지관 개관 2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공공운수노조 동방지부의 후원으로 노인들에게 설렁탕, 수육, 과일, 떡 등을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 또 하모니카 연주, 노인 장기자랑, 각설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박종실 관장은 유안진 시인의 글을 인용해 "25주년을 맞이한 우리 복지관은 푸릇푸릇한 겉절이를 지나 제대로 익어가는 맛김치의 시기이며, 앞으로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묵은지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