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가 오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32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2018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마무리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 신인 유망주 발굴을 통해 팀 전체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코치진 등 36명이 캠프에 참가하며, 박경수, 유한준,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회복·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

KT관계자는 "내년 시즌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각오로, 1.5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강한 백업 선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24일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 항공편(OZ 158)을 통해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한편, KT는 이번 캠프에 외국인 인스트럭터 3명을 초빙해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현 밀워키 더블A 타격코치를 맡고 있는 샌디 게레로(Sandy Guerrero)를 비롯해 그렉 히바드(Greg Hibbard) 현 텍사스 더블A 투수코치, 후쿠하라 미네오(Mineo Fukuhara) 현 요코하마 2군 야수 총괄 코치가 유망주 기량 향상과 코칭스태프와의 기술 교류에 힘쓰게 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