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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가평 잣 고을 시장 우수시장 사업단 개소식에서 김성기 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왼쪽에서 여섯번째), 김창근 상인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 잣 고을 시장(상인회장·김창근)이 22일 우수시장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가평군과 가평 잣 고을 시장에 따르면 가평 잣 고을 시장은 '2018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달 사업승인 및 도비 보조금 교부가 확정되면서 이날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과 주차환경 개선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가평 잣 고을 시장은 이로써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관광형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추진되며 사업비는 도·군비 각 4억1천만원 등 8억2천만 원이 들어간다.

사업은 5일장 구획 및 바닥공사, 특화 거리 및 LED(발광다이오드) 광장 조성, 잣 고을 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운행, 청년 푸드 박스 몰 조성 등 현안사업과 디자인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구축 및 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으로 추진된다.

개소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김창근 상인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선정은 군과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며 "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형 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