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에서 제2회 수원시민가곡제가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 제공
제2회 수원시민가곡제인 아마추어 성악가 본선 콩쿠르 공연이 지난 2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극장에서 열렸다.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지부장·신동열)이 준비한 이번 수원시민가곡제는 46명이 신청, 지난 9월 권선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예선 경연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원우씨와 금상을 수상한 김철흥씨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리는 축하연주회에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문양희씨는 "이런 좋은 기회에 전문 성악가처럼 무대에 서 보기를 소망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뜻하지 않게 본선에도 진출하여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한 것이 꿈만 같고,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겼다" 고 말하며 가곡 부르기를 참 잘 했다"면서 기뻐했다.
수원음악협회 신동열 지부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수원 시민가곡제를 통하여 아마추어성악가가 정식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므로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 며 행복해 하는 참가자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본선 심사를 맡은 위원 중 박지훈(수원시립합창단음악감독)지휘자는 "2회를 맞이하는 수원시민가곡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출연한 아마추어성악가들의 실력이 수준급 이었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함께 합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