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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교육지원청 제공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양운택)은 지평중학교 내진보강 석면공사로 인한 석면 유출과 관련 지난 23일 오후 양평고등학교 E-센터 대극장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학교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면전문가를 초청, 교육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석면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석면관리와 향후 석면제거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학교 구성원의 역할을 당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석면제거사업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강의는 노열 전남대 교수(전남대 석면 환경센터장)가학교석면 철거사례와 안전관리에 대하여 강의했고, 두 번째 시간에는 박서현 전북대 환경공학 박사의 석면의 위해성 및 예방에 강의가 진행됐다. 노열 교수는 "교육기관 내 석면 문제는 제거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석면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학교보건법'에 따라 연간1회 전문업체에서 공기질 측정을 통해 석면농도를 관리하고 있다.

양운택 교육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교현장에서도 석면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