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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24일 압둘 하킴 아타루드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24일 새마을운동중앙회(성남시 분당구)에서 압둘 하킴 아타루드(Abdul Hakim Atarud)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정 중앙회장과 압둘 대사는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와 생명살림 오행동산을 둘러봤다.

압둘 대사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께서도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더 많은 아프가니스탄 주민 및 공무원이 초청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 중앙회장은 "한국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아프가니스탄 농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한국은 전쟁 후 근대화 과정에서 교육 등을 통해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역할이 강화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접목해 여성들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농촌개발부는 시범마을인 미안 샤크 마을, 무나라 마을 등 2곳에서 새마을지도자 워크숍, 나무심기 사업 등 다양한 교육 및 시범사업을 전개하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