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화물컨테이너기지 등 의왕시 내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지역 세 곳에 도시숲이 조성됐다.
의왕시는 지난 6월부터 ▲수도권 전철1호선 월암교~조류생태과학관 철도부지 ▲오봉로 부곡교~사거리 주변 ▲고천사거리 교통섬 등 총 3곳에 도시숲 조성공사를 추진, 5억1천200만원을 투입해 최근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수도권 전철1호선 주변에는 나라꽃 무궁화 425주를 품종별로 심어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의왕ICD 주변에는 왕벚나무 45주와 스트로브잣나무 386주, 철쭉류 2만5천900주를 심고 띠 녹지를 조성했다. 또한 고천사거리 교통섬에는 장송 7주와 지피류 2천552본을 식재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었다.
정해룡 시 공원산림과장은 "도시숲을 조성한 세 곳은 철도 및 컨테이너 기지, 1번 국도와 주변으로 교통량이 월등히 많아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살기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