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5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시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보호관찰대상의 관리·감독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보호관찰대상자 조기검거에 시의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통합관제 시스템의 영상정보를 수원준법지원센터에 공유하고, 수원준법지원센터는 공유 정보를 활용해 보호관찰대상자를 관리·감독한다. 양 기관은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최우철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이 참석했으며, 이날 박제영·이미경 등 수원시 우수 관제요원 2명(박제영·이미경)에게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현재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49명은 3천116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9천128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CCTV 모니터링으로 범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포착됐을 때,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검거했거나 범죄를 예방한 건수가 총 5천343건이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범인을 검거했거나 범죄를 예방한 건수는 3천905건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