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가 국가대표 출신 사이드암 고창성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창성은 프로 데뷔 2년 차였던 2009년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5승2패 1세이브16홀드(2위), 평균자책점 1.95을 기록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선발, 금메달을 따내는데 힘을 보탰다.

NC의 신생팀 특별지명을 받은 고창성은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현역 생활 연장을 위해 2017년 겨울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KT에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합류해 42경기에서 2승5홀드, 평균자책점 6.69를 기록했다.

고창성은 KT가 유망주 육성 기조를 밝히며 선수단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마운드에 서기 위해서는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