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김기수)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주)팔당수력발전소(소장·김경민)와 와부읍, 조안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화재 취약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200대, 화재경보형감지기 400대)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초기 진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 거주시설에 살고있는 이웃들에게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탁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은 남양주소방서(서장·권현석)와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사용방법과 관리요령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설치,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팔당수력발전소는 지역 주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매년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남양주소방서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화재 취약계층에 보급하며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