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301000165800006761.jpg
여주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중인 대상자 H씨(58)가 노후된 주택에 주거하고 있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도배기술자와 센터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도배시공 보조와 벽면 도색, 청소 등을 했다./여주준법지원센터 제공

법무부 여주준법지원센터(소장·김종말, 이하 센터)는 지난 1일 양평군 개군면 소재 영세농가에 대해 도배 시공 및 내부 벽면 도색, 전등 설치, 노후 싱크대 교체, 청소 등의 주거환경개선 사회봉사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집행은 센터에서 보호관찰 중인 대상자 H씨(58)의 주거지를 보호관찰관이 방문하면서 낡은 도배 및 주방 비위생적인 주방에서 거주하고, 또한 올해 초 화재로 벽면이 그을린 채 살고 있어 시급히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신청을 권유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봉사에는 양평군자원봉사센터의 소개로 도배기술자가 함께했고,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도배시공 보조와 벽면 도색, 청소 등을 했다.

사회봉사대상자 O씨(21세)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뜻깊은 봉사를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고, 수혜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H씨는 "준법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주어 새집이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라는 책찍질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