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1에서 15호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황의조는 3일 일본 오사카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1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리그 15호 골로, 황희조는 이 골로 최다득점 공동 3위 자리까지 꿰찼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3-1로 꺾고 파죽의 7연승을 기록했다.
감바 오사카는 이번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며 9위로 치솟았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와 아데밀손 브라가의 강력한 투톱을 앞세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같은 날 J리그1 FC도쿄의 장현수도 골을 넣었다.
장현수는 요코하마FC와의 경기 전반 15분에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장현수는 최근 병역특혜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져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선수 자격 영구박탈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