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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장구의 영정 초상화를 제작한 한서대학교 홍창호(아동미술학과) 교수. /한서대 제공

한서대학교 아동미술학과 홍창호 교수가 제작한 원균장군의 영정 초상화가 평택시에 소재한 원균사당 기념관(평택시 향토유적 제6호)에 최근 봉헌, 소장됐다.

4일 한서대에 따르면 평택시와 원균장군 문중(종중회장·원종관)은 지난 2016년 사당 기념관에 봉헌할 영정 제작을 공모, 한서대 홍창호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홍 교수는 16세기 조선시대 장군들의 복식, 장식 등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사학자들의 고증을 받아 2년간의 작업을 거쳐 약 80호(112 x 140㎝) 규모의 영정 초상화를 완성했다.

평택시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재정비 차원에서 원균장군 영정 초상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원균장균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옥포, 합포, 당포, 당항포, 율포해전과 한산도대첩, 안골포, 부산포해전 등에서 일본 수군을 무찔렀다. 이순신이 파직 당하자 수군통제사가 됐으나 칠천량해전에서 일본군의 교란작전에 빠져 전사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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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홍창호(아동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한 원균장군 영정 초상화. /한서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