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주니어 전기에 이어 고3 선수들 빠진 후기리그까지 접수
중부권A조 9승1패… 서동한·오현규 나란히 9골 '득점왕' 올라
수원 매탄고(수원 삼성 U-18)가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에 이어 후기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3일 수원월드컵인조구장에서 열린 오산고와 1위를 결정짓는 '주니어 슈퍼매치'에서 허동호의 선제골과 신상휘, 김태환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중부권역인 A조 11개팀 중 매탄고는 승점 27(9승1패)로 서울 오산고(승점 227승1무2패)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매탄고는 2016년 후기와 2017년 전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 시즌 전기, 후기 우승까지 휩쓸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원의 미래를 밝게 했다.
또 서동한과 오현규가 나란히 각각 9골을 넣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매탄고를 우승으로 이끈 주승진 감독은 "전반기 우승 후에 고3 선수들이 준프로계약하면서 주요 선수들이 빠져나갔다. 그로 인해 선수들이 흔들리면서 여름 대회에서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을 다시 재정비했고 마지막 경기인 만큼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던 경기였다. 이번에도 특별히 주문하지 않았고 연습했던 부분을 보여주자고 했던 것들이 후반기 우승까지 이어진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A조 1위 매탄고와 2위 오산고, B조 1위 경남 진주고(경남FC U-18), 2위 포항 제철고(포항 스틸러스 U-18) 등 4개 팀의 출전이 결정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차·포 떼고도 레벨 다른 '매탄고 축구'
입력 2018-11-04 21:47
수정 2018-11-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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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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