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어울림구장서 결승행 다퉈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유망주들의 2018 고양컵 중등(U-14) 축구 페스티벌 우승컵을 향한 도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고양시축구협회는 지난 3일 16강전 토너먼트에 이어 4일 8강전을 진행한 결과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 표 참조
4강 진출팀은 고양 백마중과 부천 계남중, 성남 풍생중, 과천 문원중 등 4개 팀으로 도내 명문팀들로 결정됐다.
대회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고양 백마중은 16강에서 화성 안용중을 상대로 김주형이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터트려 3-2로 승리했다.
백마중은 8강전에서는 광주중을 상대로 9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9-1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인 4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백마중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계남중은 16강전에서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매탄중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제압했다.계남중은 8강에서 발곡중을 4-0으로 완파했다.
풍생중은 16강에서 은혜FC U-15를 3-1로 완파한 후 8강에서 남양주 FC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또 문원중도 16강에서 만난 안산TMG FC를 4-1로 완파한 후 8강에서는 지역 라이벌 고양FC U-15를 승부차기에서 5-4로 제압,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은 10일 10시 고양 어울림구장에서 백마중과 계남중의 경기를 가진 후 풍생중과 문원중의 경기가 이어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파울로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 9월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1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김재영·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