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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립한경대학교에서 한경대와 이라크 안바대학간 교류협정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경대 제공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최근 이라크 안바주에 위치한 안바대학과 최근 교내에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열린 교류협정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교원 및 학생교류는 물론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정은 한경대가 코이카와 공동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석사과정에 이라크 학생 5명이 스마트농업공학 전공과 화학환경융합기술 전공에 재학함에 따라 이라크 안바대학이 이같은 교류와 협력을 확대키 위해 마련됐다.

협정에 앞서 안바대학은 카할리드 배틀 남짐(KHALID BATTAL NAJIM) 총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교수와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꾸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경대를 방문해 교육시설 견학 및 교육과정 참관, 교수진들과의 미팅 등을 진행했다.

임태희 총장은 "국제적인 교육기관과의 협력은 그 파급효과가 무한하다"며 "향후 두 대학은 좀 더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할리드 배틀 남짐 총장 또한 "이라크는 어려운 대내외적인 상황 속에서도 농업 및 공학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경대와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