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양골병원장 일행 '심장병 치료 감사' 길병원 방문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골병원 울지 바트자르갈(Ulzii Batjargal) 병원장 일행이 최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11월 5일 21면 보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양골병원 울지 바트자르갈 병원장을 비롯해 진료부원장, 간호부장 등 10여 명은 지난 9일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와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에 도움을 준 의료진과 사회사업실 관계자들을 만났다.

울지 바트자르갈 병원장은 "몽골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해줘서 감사하고, 몽골 의료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구립 병원인 바양골병원은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991년 개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4월 바양골병원과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몽골 현지 의료봉사를 진행할 때 협력하고 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바양골 병원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아이들이 무사히 수술을 받고 귀국할 수 있었다"며 "가천대 길병원이 바양골 병원을 비롯해 몽골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