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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작전사령부 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와 이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맥키스 오페라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이 14일 이천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사회와 항작사 간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행사로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이 엄태준 시장에게 공동 주최를 제의해 이뤄졌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영상으로 이천시의 아름다운 모습과 육군헬기의 위용을 함께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18곡의 명곡이 이어졌다.

마지막 곡으로 '오 해피데이'를 부르며 군인가족과 이천시민이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끝으로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어우러져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가을의 끝자락에 클래식 선율로 이천을 물들인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공연을 관람한 서숙경(34세,여)씨는 "9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천에 살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소장)은 "항작사 간부들도 모두 이천지역 주민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공유하는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이천시와 함께 이런 의미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지역주민과 군인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며 "문화 예술로 더불어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즐거운 공연을 펼친 맥키스 오페라단은 6명의 단원이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연간 13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는 대전지역의 인기 공연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