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16일 세류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봉사에 동참하고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부녀회 등 단체를 격려했다.
조 의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김장행사에 동참한 것을 보니 우리 지역이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임을 느낀다"며 "봉사자 여러분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류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관내 10개 단체가 후원해 진행됐다.
단체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세류2동 행복텃밭에서 수개월 간 직접 기른 무, 파, 갓, 마늘 등의 재료들로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320세대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강진석 단체장협의회 회장은 "각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하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