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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한 성남FC가 3년 만에 K리그 1에 복귀한다.

K리그2 우승팀인 아산무궁화가 19일까지 선수충원계획을 확정하지 못함에 따라 승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찰청이 내년도 선수를 충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아산의 1부리그 승격 자격을 박탈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의 승격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K리그2 2위를 차지한 성남FC가 대신 내년부터 1부리그에서 뛴다. 성남은 지난 2016년 1부리그 11위로 밀린 뒤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강등된 지 3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아산은 팀 해체를 막기 위해 아산시가 주도하는 '시민구단 창단'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아울러 K리그2 4~5위 대전과 광주가 2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여기서 이긴 팀이 3위 부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한편, 성남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AK플라자 분당점 1층 시계탑광장에서 승격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승격 기념식을 갖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