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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공

이천시는 20일 율현사거리 앞 도로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cm 이상 기습적인 폭설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연쇄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통행 불능 및 고립상황으로 인한 도로 전면 통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사고차량 조수석 문을 개방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이천경찰서,이천소방서,육군 제3901부대,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군은 물론 참관인 등 총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율현사거리 ~ 구만리로 구간 차량을 일시 통제했으며, 제설용 소금,모래 등 제설자재와 제설장비,구급차,견인차,제설차 등 15여 대의 훈련 차량이 동원되어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조를 통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천지역 내 폭설이 내릴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훈련을 통해 드러난 미흡한 부분은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