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청년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어린이 영어 뮤지컬 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3일 간 소사청소년수련관과 꿈여울도서관에서 열린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와 (사)유니버설공연예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지역활동을 촉진하고 직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총감독은 황수경 서울신학대학교 영어과 겸임교수가 맡았으며, 21명의 청년들과 이들에게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그간의 성과를 뽐내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청년들은 3개월에 걸쳐 지역 아동센터 10곳에서 어린이 영어뮤지컬 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문학작품을 영어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언어의 감성을 습득하고 연기와 춤으로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청년들이 활동을 통해 지역과 사람을 만나는 기회, 그런 만남을 통해 지역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