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 갖추고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자유로운 꿈 펼칠 수 있게 해줘야"
다양한 분야 전문 자문위원 활동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며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씨앗을 퍼뜨리는 단체가 있다. 의정부씨앗봉사단 김영희 단장은 500여 명에 달하는 단원들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보살피는데 여념이 없다.
의정부씨앗봉사단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단체로, 김 단장은 특히나 "학생은 올바른 인성으로 학생답게 성장하면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봉사단은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생명사랑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의 전문지식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하는 지도위원들과 함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관련 협력기관으로 의정부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민간의 역할을 충실히 맡고 있기도 하다.
씨앗봉사단은 지도 및 선도자문, 교육 자문 등 자문위원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도자문은 의정부시 내 150여개 공원 중 경찰에서 취약공원으로 지정한 공원에 대해 청소 및 환경정화, CCTV작동여부 확인, 가로등 점검 등을 펼치고 있다.
선도자문위원들은 청소년 대상 선도활동에 참여하고 야간순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자문은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출신 인사들과 태권도장, 축구부 등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직업군의 봉사자들의 자율적 참여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씨앗봉사단은 지난해 의정부시 자원봉사대축제에서 민간단체 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 단장은 도로교통공단 강사를 역임하며 지난 2009년 청소년 지도 및 선도에 관한 공부를 시작해 의정부 학부모폴리스를 시작으로 5년 전 씨앗봉사단을 창단해 이제는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보호 및 봉사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 단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한 도시,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고 학생 스스로가 꿈꿀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