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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오른쪽부터) 가평 특선주 영농조합 대표와 김성기 가편군수, 이순재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직영하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앞으로 5년간은 가평 특선주 영농조합(대표·김경철)이 운영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사업비 36억여원을 들여 건축면적 384㎡에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지어졌다. 센터는 과채 음료 가공실, 내·외 포장실, 건식가공실 등 3개 실에 세척·추출·농축·분쇄·착즙·포장·살균·건조 등 46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농산물가공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생산성 관리를 위해 위탁 협약식을 맺었다. 김성기 군수와 김경철 대표는 위탁기간, 위탁 대상 시설, 위탁시설용도, 위탁사용료, 공동협력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센터운영에 효율성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8일 위탁운영자 적격심사 및 운영계획 심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김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라며 "농업인의 가공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농업인의 농외소득원 창출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