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25분께 의왕시 월암동 국철1호선 서울 기점 하행선 34.8㎞ 지점에서 청량리발 병점행 567호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 500여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800여m 가량을 걸어 성대역으로 이동, 다른 전동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에 공급되는 전기가 갑자기 끊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고즉시 긴급 투입된 철도청 복구반이 복구작업을 진행, 사고발생 4시간30분만인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한편 사고가 발행한 뒤 상행선은 평소와 같이 12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됐고, 하행선도 복선인 기차선로를 이용해 15분 간격으로 운행돼 승객 운송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