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심장병완치연_키르기스스탄

가천대 길병원이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완치 행사를 28일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구세군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4명을 가족과 함께 국내에 초청해 지난 19~22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장병 어린이 가족인 굴란돈(30)씨는 이날 감사 편지에서 "가천대 길병원이 전문적이고 따뜻하게 치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치료비를 후원해주신 한국구세군에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가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는 뜻을 의료진과 후원 기관에 전했다.

이날 완치 행사에는 길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구세군 박희범 사회복지부장을 비롯해 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나와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도 선진국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은 사례가 있었다"며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은 우리가 받은 도움을 보답하는 것으로 이 아이들이 그 나라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