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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화재로 집을 잃은 가청각장애인 K씨에게 새 보금자리을 마련헤주고 입주식을 가졌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우상현)는 화도읍 복지넷, 대한적십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새마을부녀회, 마을 주민 등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로 거주지가 전소된 청각장애인 K씨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화도읍 가곡리의 K씨는 지난 10월 원인미상 화재발생으로 거주지가 전소되어 큰 손실을 입었으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화재 피해복구와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찜질방에서 거주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지역사회 단체, 후원자들과 함께 가전제품을 후원하고 주거지 마련을 위한 주택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했다.

강희부 화도읍 복지넷 위원장은 "피해 가정의 딱한 사정을 듣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봉사단체 및 후원자에 대해 깊은 감사를드린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이웃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에는 그동안 대상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눠준 여러 후원단체와 이웃들이 김장김치, 떡, 고구마, 계란, 음료 등 음식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