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순회 미래인재 경기 교육강연회가 지난 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내외 귀빈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강연회의 첫번째 강사로 나선 진로전문가인 지재우 에듀체인지 대표는 '미래 사회 변화와 진로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학력파괴자들'의 저자인 정선주 작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AI가 생활권 안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고 변화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문제 해결력이 중요하다"라며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준비시키는 것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와 교사는 아이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존중하고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선홍 경기뇌교육협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행복하지 않은데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책을 읽어보니 벤자민학교에서는 희망이 보인다. 교육강연회를 통해 그 가치를 보여줄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녀교육을 하면 아무리 사회가 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더라도 겁내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꼭 물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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