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8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인권 수호와 조합원 징계저지를 위한 경기선봉대 1차 결의대회'를 갖고 연가투쟁 교사들에 대한 징계 백지화를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부가 연가투쟁 교사에 대한 징계문제를 시·도교육감에 일임한 만큼 경기도교육청도 소신을 가지고 징계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도교육청 앞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열고 “연가 및 조퇴 사용은 교사에게 주어진 법적인 권리임에도 집회참가를 위한 연가횟수를 누적해 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징계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9일부터 4일간 징계저지를 위한 경기교사 도보행진을 벌이고 개학과 함께 경기선봉대 2차, 3차 결의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