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사제동행전'은 연변대학교 본원·분원 교수들과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강종호 교수의 '아리랑 장백산 시리즈3', 김광영 작가의 '천년고성기슭-산성리의 마지막 조선족 농가' 사진 작품, 김동운 학장의 수채화 작품인 '겨울'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김동운 학장은 "사제동행전은 고민하며 만들어진 모든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작품에 담긴 우리의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개개인이 이해하고 있는 생각들을 이미지로 시각화시켜서 의사 소통을 진행하는 시공간이 된다"면서 "이번 사제동행전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작품으로 소통하며 신뢰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한국실습중심 부원장 김영배 주임교수는 "그림은 이론보다 감성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작가는 감상자를 배려해서는 안된다고 본다"면서 "이번 '사제동행전'이라는 소중한 제목 아래 이런 감성을 앞세워 서로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변대학교 사제동행전 전시회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하나로 갤러리에서 열린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