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공간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총사업비 831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국민·농어민문화센터 3개소, 생활체육공원 9개소, 흙(Clay) 100개소, 동네체육시설 127개소를 신설해 체육웅도에 걸맞는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비 695억원을 들여 현재 9곳인 생활체육공원을 용인 수지, 과천 문원, 양평 양근 등 4곳을 내년까지 완공하고 수원 오목천, 안양 석수, 평택 압정, 군포 금정, 부천 소사 등 5곳은 2005년까지 신설키로 했다.

또 현재 6개소에 불과한 생활체육센터도 국고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영장·체육관 등 복합관이 설치된 국민체육센터를 광명, 평택 2곳에 개설하고 이천에는 농어민 문화체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조잔디구장도 현재 4개소에서 14개소로 늘리고 883개소에 설치된 동네체육시설을 1천여개소, 78개소에 불과한 흙(Clay) 운동장을 총 17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 계획대로 생활체육 시설이 확충될 경우 인구 1인당 생활체육시설 면적은 현재 0.26㎡에서 0.4㎡로 증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06년까지 시·군별 여건에 맞춰 시설확충 지원과 재원확보를 위해 도비를 지원하고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