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와 리서치월드, 케이엠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자치단체(의회)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한 '제3회 경인우수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시상식이 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홍영기 도의회의장, 윤옥기 교육감, 남경필 한나라당 상임위원, 유광희 경기지방경찰청장, 우봉제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회장, 송태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한정길 중기센터사장 등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번 경인우수기초단체장 선정에서는 행정서비스 부문 열린행정분야에 김용서 수원시장, 행정발전분야 김선기 평택시장, 지역정보화분야에 백재현 광명시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방경영 부문 지역개발분야에는 임충빈 양주군수, 경제활성화분야는 신중대 안양시장이 수상했으며 국제화 부문 국제교류는 이정문 용인시장이, 교육 부문 인적자원육성분야에는 이무성 구리시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삶의질 부문 환경분야에서는 이광길 남양주시장이, 사회복지안전분야 박신원 오산시장, 문화예술분야 이동희 안성시장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지방의회부문 의정활동분야는 용인시의회(의장·이우현)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LG-필립스 LCD공장유치에 성공한 이준원 파주시장과 주민만족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윤주 군포시장에게는 각각 특별상이 수여됐다.

본사 우제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시민과 군민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온 지방자치시대의 참다운 리더를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동북아시대의 중심에는 자치단체가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속에 우뚝 선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손학규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시상을 계기로 한걸음 앞선 정책들과 높은 시민 만족도를 이끌어낸 행정의 비결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도내 지자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영기 의장도 “자치단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단체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인우수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선정이 자치단체간 지역과 주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발해 지방자치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