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심불빛경관조명
평택시가 도심불빛 및 경관조명설치 등 화려한 빛의 향연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평택역에 설치된 큐브 미디어 파사드, LED 빛 터널 등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역 광장등 7곳에 경관조명
관광객 유치·지역 상권 활성화

평택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평택역 광장 등 주요 도심지 7개소에 '도심 불빛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밤을 화려하고 찬란한 희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시는 빛의 아름다운 연출을 통해 포근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테마형 빛의 거리 조성을 주제로 화려하게 불을 밝혀 시민들과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평택역 광장에 희망과 정열을 주제로 큐브 미디어 파사드, LED(발광다이오드) 빛 터널 등 번화가에 어울리는 도시환경 빛 콘텐츠를 조성하고, 평택역 오거리~박애병원 사거리 및 롯데리아 평택 중앙점~씨 채널 안경점 등 구간에는 평택역 광장과 연계한 희망평택 하늘거리 및 3.5m이상 높이에 와이어를 활용한 테마별 도심 경관조명 거리를 연출한다.

평택의 대표 관광진흥지구인 송탄출장소 앞 관광특구로에는 발전과 풍요를 주제로 약 450m에 걸쳐 70그루의 수목을 활용한 테마 가로수 연출 및 LED 가로등, 은하수 등을 설치한다.

평택호관광단지와 현화 근린공원에는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모래톱공원 일원에 장미 공원, 하트터널 등 각종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등을 설치,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K-55(오산미군기지) 부대 앞 신장쇼핑몰과 안정리 로데오거리는 성탄의 기쁨과 평화를 주제로 소망 트리, 별자리 캐노피, 하늘 은하수 캐노피 등을 설치해 화합과 평화를 연출하고, 시청광장에는 LED 화단, 은하수 조명, 투광조명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해 시민 중심의 새로운 평택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말연시 희망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평택시를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