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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내년부터 중·고 교복 무상지급
고교는 전액 市예산으로 제공

누리과정 학비 지원 '차별없이'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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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내년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외국인 아동 학비지원을 시작하는 등 발 빠르고 세밀한 교육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화섭 시장이 취임전부터 주장해온 보편적 교육복지가 점진적으로 실현되면서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안산시는 내년부터 교복 무상 지급을 시작한다.

윤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시는 내년 지역 내 중·고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이다.

중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고, 고교 신입생의 경우 시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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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안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이 지난 10월 1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안산꿈키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시는 고교 교복지원과 관련 "경기도와 협의했지만 지원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해 시 자체 예산으로 100%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안산시 중·고교 신입생은 1만2천744명(중학생 6천8명, 고등학생 6천736명) 규모다.

시는 외국인 학생,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그리고 대안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교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안산시 교복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며 "공약으로 밝혔듯 현재 3학년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고교 급식 지원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 다문화도시인 안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들의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병설·사설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지원하고 있고, 11월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지원했다. 지역 내 97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외국인 아동 276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외국인 아동들의 누리과정 학비 지원 또한 윤 시장의 공약으로,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외국인 아동들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안산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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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 탁구대회에 참석한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 제공

청소년수련관에 교육센터 설치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인재육성
전문가특강 등 진로체험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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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산시 외국인 아동 및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를 근거로 관계 부서 간 논의를 거쳐, 내국인과 동일하게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지원하기로 방침을 확정했으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 유치원 공지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내년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과 함께 시설 내 메이커 교육 전담 교육센터를 설치,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로봇, 3D프린터, 가상현실 체험공간 등을 구성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메이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또 진로체험 지원센터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안산시 청소년재단 출범에 맞춰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 직업 체험공간도 확대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다양한 전문가 특강 등 전문 지식인과의 만남도 넓힐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과학 교육 사업이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 교과와 연계한 스팀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과학 캠프 등으로 이어져 생생한 진로체험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