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경기- 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의 학비지원을 시작하는 등 취임 직후부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윤 시장의 교육철학과 추진 예정인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본다.

-'교육'이란.

'인성을 찾아가는 평생학습'이라 생각한다.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이 중요하다.

아동과 청소년의 바른 성장이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안산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학교, 교육청, 마을, 시민사회,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안산시 학생 복지 정책과 추진 예정인 정책은.


내년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이 시작되며, 안산시에서는 보편적인 교육복지의 확산을 위해 시가 전액을 부담해 고교 신입생에 대해서도 교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매년 초·중·고교에 돌봄교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학교폭력예방 교육, 효인성교육, 진로체험, 방과 후 예체능, 기초학력지도 등을 위해 학교 당 5천만 원까지, 학교 체육관 건립, 화장실 개선, 냉·난방시설 개선, 각종 시설 보수 등을 위해 매년 16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배움이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의 융합을 통한 학생중심의 교육실현을 위하여 연간 30억원을 지원해 교육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혁신사업 중 성과가 높은 안산형 진로 맞춤 프로그램의 경우, 고교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일반고 개별화 교육과정 다함성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24개 전체 고교로 확대하며, 전문가의 진로 코칭이나 직업체험 등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8만명이 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해 시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61개 학교에 9억3천만원을 지원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예체능 교육, 교과학습 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매월 보육료 22만원을 전국 최초로 지급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유치원에 다니는 등록 외국인 원아들에게도 유아학비 22만원(병설유치원은 5만6천600원)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또 안산시는 지난 2월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돼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유지될 예정으로,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교육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해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시행, 다문화학생들의 교육력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최근 안산시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격려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 중심에 청소년들이 있고 보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년 중심의 도시로 설계해야 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는 '오래 살고 싶은 도시 안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