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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올해의 팀' 투표 시작, 내년 1월 11일까지… 호날두(좌)·모드리치(우) 경합 /AP=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투표가 후보 공개와 함께 개막했다.

UEFA는 내년 1월 11일까지 팬 투표를 거쳐 선정되는 '올해의 팀 2018' 후보 50명을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다.

후보엔 골키퍼 5명,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는 각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롱도르를 거머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2위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이 포함됐다. 이들을 비롯한 50명은 14개 클럽, 20개 국가에서 나왔다.

클럽 순으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를 필두로 가장 많은 9명을 배출했다.

FC바르셀로나(7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버풀(이상 6명), 유벤투스(4명), 맨체스터 시티·파리 생제르맹(이상 3명)이 뒤를 이었다.

리그 별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앞장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22명이 나왔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4명), 이탈리아 세리에A(7명) 등 순이었다.

선수의 국적으로 보면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6명), 브라질(5명), 우루과이(4명)에서도 다수 후보가 나왔다.

최고령 후보는 34세인 유벤투스의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최연소 후보는 오는 20일 만 20세가 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