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동아리방·스토리 창작실 개설
4차산업 3D프린터·VR기기 등 구비
지역경제활성화 인재교육의장 기대
고양시가 도서관을 창업의 준비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산실로 조성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지난 18일 대화도서관에서 메이커스페이스, 웹툰 스토리 창작실, 4차 산업 핵심 분야 관련, 창의캠프를 통합한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화도서관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는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 작가들을 한데 모은 웹툰 스토리 창작실 ▲스타트업 등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3D프린터, 인공지능수학, IOT·로봇 코딩, 드론 등 논리적 사고 및 상상력 증진을 위한 '창의캠프'를 시민들에게 개방·공유하는 곳이다.
특히 메이커 스페이스의 경우 보급형 3D프린터 23대를 비치하고 레이저커터, VR·AR체험기기를 비롯해 기타 가공처리 공구 등을 구비하는 등 실질적인 제조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또 다양한 회의장소가 구성돼 있어 향후 창업활동에 뜻을 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도서관을 창업의 공간으로 꾸민 데 대해 도서관이 시민 스스로 모여드는 곳인 만큼 홍보비가 따로 들지 않고 창업준비생들은 다양한 관련 도서와 전문서적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매우 획기적인 기획이라는 평가다.
대화도서관은 내년 도서관에 ▲웹툰 교육장 ▲창업카페 ▲창업동아리방 등을 개설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허브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는 인재의 산실, 지혜의 산실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심광섭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동국대·항공대·중부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기업·경제인 연합회, 소상공인 단체, 글로브포인트 벤처기업 관계자, 웹툰 작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