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가 19일 이천미란다호텔 미란다홀에서 축구인들의 화합의 시간인 '2018 경기도축구협회 축구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조병득·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화양 경인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비롯, 도내 축구 원로와 각 시·군협회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축구협회는 김상석 수원 신곡초 감독과 우상범 화성 비룡초 감독, 권수만 의정부 발곡중 감독, 최동욱 수원 율전중 감독, 노주섭 김포 초지고 감독, 이장관 용인대 감독 등 9명의 지도자에게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우수 선수상에는 수원 매탄고 김상준과 광명 광문고 이은우가 수상했고, 우수 유망주상은 화성 향남블루윙즈 김보성(화성 장안초)과 이천중 권혁규가 받았다.
이와함께 도축구협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도내 초·중·고·대학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도순용 도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13명에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인제일 도축구협회 이사를 비롯한 11명에게 도축구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한해 동안 경기지역 축구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심판, 감독관, 지도자 등을 시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 축구에 대한 위상이 여느 해 보다 더 높아졌다. 축구계의 발전은 지역에서 묵묵히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지역 축구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해 동안 경기도 축구를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처럼 모인 만큼 덕담 많이 나누는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재 도축구협회장은 "경기도가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설 수 있었던 건 여기 계신 축구인들과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한층 더 성숙한 축구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축구협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