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더페이퍼(대표·최서영)가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 '골목박물관'을 오는 26일 오후 5시 오픈, '행궁동 이야기'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1920년 창건한 법화종 최초 사찰인 묘수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72번지)를 마을기록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골목박물관은 일상생활 주변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해 가치를 부여하고, 그 물품에 대한 이야기와 기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골목박물관은 수원화성으로 둘러싸인 성안마을 행궁동의 이야기를 담는다. 행궁동은 과거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을 정도로 번화하였으나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규제로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하지만 그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성안마을만의 정서와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다.
(주)더페이퍼는 그 중 행궁동에 살고 있는 어르신 5명의 이야기를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와 기증물품을 주로 전시하고,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신풍초등학교의 이야기와 수원 아카이브 사업으로 진행했던 '오빠생각' 전시도 함께한다.
(주)더페이퍼는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수집가들과 함께 골목박물관 개관을 위해 2년여에 걸쳐 민간 구술기록과 사진, 영상, 유물을 수집해왔다. 그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들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역의 유무형 자원 DB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마을 기록을 해갈 계획이다.
(주)더페이퍼 최서영 대표는 "기록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집니다. 마을의 기록은 지역의 역사가 됩니다"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억들에 애정을 표현한다.
한편 (주)더페이퍼는 지난 2012년 봄 창간호(수원 남수동 편)를 낸 '골목잡지 사이다' 16호(권선동 편)를 12월말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920년 창건한 법화종 최초 사찰인 묘수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72번지)를 마을기록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골목박물관은 일상생활 주변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해 가치를 부여하고, 그 물품에 대한 이야기와 기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골목박물관은 수원화성으로 둘러싸인 성안마을 행궁동의 이야기를 담는다. 행궁동은 과거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을 정도로 번화하였으나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규제로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하지만 그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성안마을만의 정서와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다.
(주)더페이퍼는 그 중 행궁동에 살고 있는 어르신 5명의 이야기를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와 기증물품을 주로 전시하고,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신풍초등학교의 이야기와 수원 아카이브 사업으로 진행했던 '오빠생각' 전시도 함께한다.
(주)더페이퍼는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수집가들과 함께 골목박물관 개관을 위해 2년여에 걸쳐 민간 구술기록과 사진, 영상, 유물을 수집해왔다. 그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들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역의 유무형 자원 DB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마을 기록을 해갈 계획이다.
(주)더페이퍼 최서영 대표는 "기록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집니다. 마을의 기록은 지역의 역사가 됩니다"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억들에 애정을 표현한다.
한편 (주)더페이퍼는 지난 2012년 봄 창간호(수원 남수동 편)를 낸 '골목잡지 사이다' 16호(권선동 편)를 12월말 발행할 예정이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