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는 "두 선수와 몇 차례 미팅을 했고 잔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를 넘기지 않고 계약을 마무리 한다는 구상이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알려진바와 같이 KT는 두 선수를 무조건 잔류 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박경수와는 2회, 금민철과는 3회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수 모두 1차 미팅때는 선수 본인이 나와 구단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고 이후 미팅에는 선수를 대신해 에이전트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구단과 선수간에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계약기간과 연봉 및 계약금이다.
구단과 선수간에 어떤 조건을 내세웠는지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30대 중반으로 들어선 나이 등을 고려할때 구단에서는 2~3년의 계약기간을 제안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다시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번주에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한 의견 차이를 줄여 올해를 넘기지 않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