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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구리시 청년 창업 지원센터 개소식에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 서형렬 도의원,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구리시 관내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지난 21일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 줄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 서형렬 도의원,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구리시 관내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설계하고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 장소로 센터가 역할을 할 것"이며 "창업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하고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업센터는 건원대로 67번길 한진빌딩 4층과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5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창업센터 4층은 코워킹스페이(co-working space, 공유 공간)로 꾸며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특화했다. 또한 5층에는 예비 청년 창업자 또는 청년 창업자 5팀 내외가 입주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3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비 매칭으로 이번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또한 창업센터는 내년부터 향후 2년간 인재 양성을 위해 민간 전문 업체가 위탁 운영하면서 사무 공간과 창업 컨설팅 등 종합적인 창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비롯해 창업을위한 전문 컨설팅, 개발자 멘토링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창업센터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추진과 함께 제2의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와 마윈(알리바바 창업자)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혁신 창업을 능가하는 구리시만의 혁신 창업 인재를 육성해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는 글로벌 인큐베이션 센터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